카메라를 들고

포부도 당당하게 사진 좀 찍어보겠어 하고 나갔는데 좀 걸으니까 부슬부슬 떨어지는 빗방울.

아놔, 오늘 말고는 노는 날도 없는데 하나님 좀 봐주시죠?

그래도 찍어보려고 용은 썼습니다. 애초에 처음 카메라 잡은 녀석이 새끈한 결과물을 뽑아낼 리 만무하지만, 사진은 찍으면 찍을수록 는다면서요? 저도 좀 늘어보려구요.


해운대 달맞이길입니다. 사실 찍은 건 200장 정도 다다닥 찍었는데 다 똑같더군요. 좋고 나쁨을 모르겠어서, 그냥 겹치는 걸 빼보니 이 정도밖에 남질 않더라, 이겁니다.

그래도 저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은 건지 꽤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카메라를 어깨에 달고 달맞이길을 많이들 찾으셨던데, 다들 옆에 연인들을 끼고 계셔서 저랑은 차원이 다른 삶을 살아가는구나... 하고 느꼈던 하루였네요.

하아..........................

by 러스트 | 2009/03/29 15:08 | outside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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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훗 at 2009/03/29 17:04
그럴땐 데세랄 들고 됻간지 얼짱포즈 셀카를 찍으셨어야..
Commented by 러스트 at 2009/04/10 23:44
알통좀 튼튼하게 박히겠는걸요

...근데 차마 못그러겠음-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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