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15일
원피스 9기 극장판 : Episode of Chopper

8기 극장판인 사막의 왕녀와 해적들과 마찬가지로 연재된 내용을 극장판에 맞춰 재구성한 시리즈입니다. 다만 다른 것은 8기 극장판이 그야말로 원작 그대로의 이야기를 시간을 압축해 극장용으로 담았다면 이번 9기 극장판에서는 '...if?'로 시작해서 쵸파를 제외한 모든 선원이 모인(물론 최근에 합류한 브록을 제외한) 만약이라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언젠가부터 TV 애니메이션이나 극장판에서 예전과는 다른 독특한 그림체가 형성되고 있는 느낌이 이제는 완숙미에 다다랐다는 느낌을 일단 받았습니다. 오마트리 남작과 비밀의 섬에서부터 독특해지기 시작한 이 그림체가 이제는 어색하지 않게 다가오네요. 오마트리 남작때는 이질감이 좀 심하게 느껴졌다가 다음 시리즈부터 예전 그림체를 살리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풍기기 시작하더니 이번 9기 극장판이 딱 보기 좋은 모양새로 보입니다.
내용면에서는 저를 포함한 많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하던 드럼 왕국 편을 주제로 잘해봐야 본전, 못하면 욕만 엄청 듣고 말 상황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결과를 끌어냈다는 감상입니다. 보면서 눈물을 한 세네번 글썽였어요;ㅁ; 어째 쵸파편은 만화책으로 보든, TV 애니메이션으로 보든지간에 보기만 하면 눈물이 나오는건지-_ㅠ 어쨌든 극장에서 봤으면 애들 보는 거에 눈물까지 흘리냐고 핀잔들을 뻔 했음. 제가 눈물이 정말 없는 편인데 이상하게 이 쵸파편을 보기만 하면 이렇게 안구에 자극이 오네요. 오다 선생이 얼마나 이야기를 잘 만들었는지 볼때마다 느낍니다.(같은 이유로 우솝이 마을을 떠날때 우솝 해적단 꼬마들과 이별하는 장면도 볼때마다 자극이-_ㅠ)
당시 동료로서 메리호에 승선중이던 비비가 빠졌다는 상황을 로빈과 프랑키로 그럭저럭 납득할 수 있게 커버한 듯 싶어 그 부분에 있어서도 합격점을 주고 싶네요. 무엇보다 절반에 가까운 상영시간을 닥터 히루루크와 쵸파의 과거편으로 할애함으로서 저를 감동시켰다는 것에 가장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10기 극장판에서는 브록이 합류할 것인지도 좀 궁금하고... 이번에도 과거의 이야기를 극장판으로 컨버전시킬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야말로 오리지날 스토리로 나갈 것인지 기대되기도 하네요.
# by | 2008/07/15 19:06 | animation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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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해적단, 샹크스 도 등장하더군요. 예고편이 등장했어요. 한번 보세요.
대체로 루피가 쫌 짱된듯...
다들 정장같은걸 입었고, 루피는 그런걸 뭐라하지.. 루피 할아버지 거프중장이 입었던거
외투라고 하나? 그런 큰거 하나 걸치고있던데요 ^^; 해적왕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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